MBN, 안기부 X파일 보도'이원종 충북지사' 사진 잘못 내보내
MBN, 안기부 X파일 보도'이원종 충북지사' 사진 잘못 내보내
  • 편집국
  • 승인 2005.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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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안기부 X파일사건에 관련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일경제TV 에서 이원종 충북지사 사진을 내보내는 실수를 했다.

매일경제TV(MBN)가 7일 오전 8시 뉴스에서 안기부 X파일 관련 뉴스를 방송하면서 이원종 전 정무수석의 사진으로 이원종 충북지사의 사진을 내보내 충청북도로부터 시정을 요구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MBN측은 후속 뉴스를 통해 이 전 정무수석 대신 이 지사 사진이 방송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정정 보도를 했다.

이원종(李元鍾) 충북지사와 이원종(李源宗) 전 정무수석의 한자는 틀리지만 한글 이름이 같아 지난 20여년 동안 신문 보도에서도 사진이 뒤바뀌는 소동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안기부 X파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충북지사 비서실에는 이 사건과 연루된 이원종씨가 현재의 도지사이냐는 문의 전화가 잇따라 직원들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 CBS청주방송 곽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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