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화학생명공학전공의 배진우 교수와 최승은 석사과정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난 9월 29~10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Stretchable and Transparent PVC-Gel Dielectric Heaters with High Dissipation Factor for Wearable Thermotherapy and Thermal Sensing’를 주제로, 투명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PVC-Gel 기반 유전 히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신축성 소재의 낮은 유전율 문제를 간단한 공정으로 개선하여, 저전압 구동이 가능한 고성능 유전 히터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당 히터는 300% 이상의 신축에도 안정적인 발열 성능을 유지하며 웨어러블 온열치료 및 센싱 디바이스로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배진우 교수와 최승은 학생은 “이번에 개발된 유전 히터는 일상생활 속 착용형 온열치료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견연구과제 및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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