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
최민호 세종시장,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13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강화 및 도약 발표
- 최민호 세종시장, 한글문화도시 비전 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고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올해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한글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 한글문화도시 세종, 다방면에서 성과 거둬

시는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한글과 한류문화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한글문화도시 비전이 도시 및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기폭제임을 확신했다.

한글런은 접수자 1만여 명 중 70%가 세종 시민이 아닌 타 지역 참가자로 채워져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2년 전 세종 어린이 대상에서 지난해부터 전국대회로 확대되며 규모와 위상이 커졌다.

올해 개관한 한글상점은 나태주 시인, 방송인 타일러 등 명사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서울 여의도(9.4.~9.7.), 광화문(10.11.~10.14.)에서 '찾아가는 한글상점'을 운영하며 수도권까지 진출했다.

한글상점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글·한류문화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세종한글축제와 프레 비엔날레 기간에는 외신 기자단이 세종시를 방문하는 등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한글문화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추진 계획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서 나타난 창조 정신을 본받아 한글문화도시 비전을 착실히 이행하고, 명실상부한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글과 연계한 상설 전시 공간 구축 - 내년 ‘세종 한글 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하여, 한글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 -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을 기회로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축제와 행사에서 얻은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