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입에 따른 신교통·신산업의 확장 선봉 기대
일부 노선 조정… 건양대학교병원~유성네거리 구간 운행 예정
일부 노선 조정… 건양대학교병원~유성네거리 구간 운행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3칸 굴절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칸 굴절버스는 230여 명 규모의 수송력을 갖춘 신교통수단이다. 시는 내년 3월 시범 운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23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구축된 도안동로 일원에 3칸 굴절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차량에 대한 관련법과 제도가 없어 규제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추진된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와 함께 조달청에 차량구매 계약을 의뢰해 지난 7월 차량을 선정했다. 올 12월까지 자동차 인증절차를 거쳐 차량 3대를 인수할 계획이다.
노선은 당초 계획 노선보다 축소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혼용노선(충남대~유성네거리, 가수원네거리~정림삼거리)과의 공기 불일치와 교통혼잡 발생 우려에 따라 일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조정 노선은 '건양대학교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네거리' 구간으로 확정됐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교통 편의성과 안전 확보,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모든 절차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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