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황의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장)는 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천 일대에서 환경 살리기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협의회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보호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날 홍보협의회 임원들은 전주 문화유적지 경기전 앞에 집결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 관계자로부터 전주천에서 진행되는 환경보전과 정화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한옥마을과 전주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벌였다.
제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8월 출범식에서 “사회공헌활동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 수행을 통해 협의회의 위상과 대학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황의택 회장은 “협의회는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 상생의 대학홍보’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사회적 이슈인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지역대학홍보협의회 최성희(숙명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팀장) 회장은 “그동안 대학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는데, 이번 플로깅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가치와 더불어 협의회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2018년에도 임원진 중심으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충남서북부대학홍보협의회 소속 7개 대학들이 모여 지역 어린이 보호시설 봉사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오는 11월 19(수)~21일(금)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전국 4년제 대학 홍보부서장 및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추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과 대학 홍보, 사례가 답이다 – 생성형 AI와 홍보대사, 우리대학 홍보스토리’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주요 대학 홍보 사례발표와 토의,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대학의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 경쟁력 제고, 홍보 담당자 간 정보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했다. 현재 170여 개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