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 21학번 황조은 졸업생이 대한민국 교육부, 외교부, 그리고 미국 국무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미 취업연수(WEST)’ 중기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한남대 영문학과는 3학기 연속 WEST프로그램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학과의 명성을 자랑했다.

‘한·미 취업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어학연수, 인턴십, 여행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어학 성적과 학점,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 심사가 1차로 진행되며 이후 인성 면접(2차), 영어 면접(3차) 등 총 세 단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중기 과정에 합격한 황조은 졸업생은 어학연수(3개월), 인턴십(6~8개월), 여행(1개월) 등 약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함께 국가장학금이 지원되며, 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용철 학과장은 “영어영문학과가 3학기 연속 WEST 프로그램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과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자기소개서 작성과 한국어 및 영어 면접 준비를 철저히 지도해왔기 때문”이라며 “현재도 WEST 프로그램에 대한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