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 및 꾸준한 약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 가능하나 여전히 심각한 법정 제2급 감염병이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사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의원급 이상 505기관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의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이며 97.1점을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간 전국 의료기관 대상으로 만 40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진료분에 대해 시행했다.
충남대병원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 90.3점보다 높은 92.1점으로 1등급을 받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래 10년 연속 1등급을 받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결과를 통해 우리 병원이 호흡기질환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