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 ‘2025 대한건축학회 학생작품전’에서 건축학과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우수상 2팀과 장려상 1팀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건축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건축설계 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생 공모전으로 시상식은 3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건축학과 5학년 김정인 학생(지도교수 박진희)은 작품 ‘꺼내진 시간: 퇴적된 기억, 생태로 깨어나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랜 시간 도시가 잊고 지낸 난지도 매립층의 단면을 드러내고 그 안에서 생태적 회복의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제안했다.
실내디자인학과 4학년 곽성운 학생(지도교수 한태권)의 ‘메타볼릭 클라우드(Metabolic Cloud)’ 역시 우수상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의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기후 재난, 데이터센터 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체적 건축 모델이다.
호서대 건축학과는 충남 지역 사립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 인증을 획득하고 최근 4회 연속 최고등급 획득 및 국제 수준의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실내디자인학과는 1984년 응용미술학과로 출발해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학습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국내 저명 공간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 학과 모두 실용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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