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현장 중심 업무 공유 및 민간 감시 기능 협력 요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이승한, 이하 농관원)은 지난 10월 31일 대전광역시 지역 소비자 7개 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식품 안전관리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지역소비자 7개 단체는 대전YWCA, (사)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한국부인회 대전광역시지부,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지회, 대전YMCA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중심 농업기관인 농관원의 주요 업무와 성과를 소비자단체에 설명하고, 민간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소비자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관원은 스스로를 농업 현장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식품 관리 시스템을 갖춘 최우선 안전관리 기관으로 소개했다. 주요 업무로는 농식품 원산지 관리, 농업경영체 관리, 친환경·GAP 인증 및 농산물 안전관리 등을 설명했다.
특히, 농관원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원산지 표시 신뢰도 향상, ▲농업경영체 정확성 강화, ▲친환경, GAP 인증관리 인식 확산 등을 꼽으며 농식품 유통 질서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소비자단체들은 농관원의 안전성 분석실을 직접 견학하며 농산물 안전관리의 과학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관원은 소비자단체가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생활에서 감시 활동을 활발히 펼쳐주고, 제도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민간 차원의 감시 기능을 활성화하여 농식품 부정 유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승한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농관원은 현장 농정에서 앞장서 기능을 다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감시 기능을 담당하는 소비자단체에서도 농관원 업무에 긴밀히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관원 충남지원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제공하고 건전한 농식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