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4개 대학교가 대전감염병관리지원단과 유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배재대학교와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한밭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감염병 예방 및 협력체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에서 활발하게 유학생을 유치하는 4개 대학이 대상이 됐다. 이들 대학은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유학생 감염병 예방 교육 △ 감염병 안내 및 예방 교육 △건강 이상 시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해 2398명(대덕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대·배재대·우송대·KAIST)와 올해 2784명(대전과학기술대·목원대·배재대·우송대·한밭대) 등 5182명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을 영어·베트남어·중국어 통번역으로 진행해 왔다.
배재대는 한국어학당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과 9월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을 초청해 계절별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배재대 심혜령 한국어학당장은 “이번 협약은 타국에 유학온 유학생들이 노출되기 쉬운 감염병 증상과 대처방법을 지자체·대학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의를 갖는다”며 “배재대 한국어학당은 1년에 두차례 정기교육 뿐 아니라 범죄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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