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돕고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에서 선정한 도서의 저자를 초청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강연형 북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김민섭 작가의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개된 ‘김민섭 씨 찾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회 속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인간다움’과 ‘다정함’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작가는 독립서점 운영과 글쓰기를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정함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임을 따뜻한 언어로 전했다.
김민섭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출판사 정미소와 독립서점 ‘당신의 강릉’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 시사저널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대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아보고, 따뜻한 시선을 나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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