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기광 교수팀, ‘Molecular Biomedicine’ 논문 게재
충남대 김기광 교수팀, ‘Molecular Biomedicine’ 논문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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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김기광 교수 연구팀
충남대 김기광 교수 연구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생화학과 김기광 교수 연구팀이 신경퇴행성 질환, 암, 바이러스 감염 등에서 생체분자 응축물의 조절 장애가 핵심적인 병인 기전으로 작용하며,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적 접근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Molecular Biomedicine’에 지난 5일 게재됐으며 계명대 최선경 교수가 제1저자로, 생화학과 이정민 박사과정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세포는 항상성과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적, 생리적 변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단백질과 핵산 사이의 상분리를 통해 생체분자 응축물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생체분자 응축물은 전사 조절, RNA 대사, 번역 재프로그래밍, 신호전달 통합 등을 통해 세포 항상성 유지와 스트레스 적응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비정상적인 생체분자 응축물이 광범위한 질환에서 중요한 병인 기전으로 작용하며 응축체의 병태생리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기광 교수는 “생체분자 응축물은 질병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이자, 새롭게 부상하는 정밀의학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응축물의 역학을 시간·공간적으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접근은 향후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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