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지난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2025 Korea Leaders Summit’에서 ‘LEAD(리드) 그룹’에 선정됐다.
UNGC는 UN본부가 2000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 준수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LEAD 그룹은 UNGC 한국협회 369개 회원사 중 ESG 및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상위 10개 기업에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부문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7년 UNGC 가입 이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윤리·인권경영 정책 시행, 기후위기 대응 등 SDGs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을 달성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뒷받침했고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안전·에너지·AI’ 중심 경영체계를 강화하며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LEAD 그룹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글로벌 ESG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물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UNGC가 요구하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전사적인 ESG 고도화 노력을 이어왔다”라며, “안전 강화, 에너지 전환, AI 중심 업무혁신 등 핵심 전략을 통해 공공부문의 ESG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