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용식)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제3회 평생교육 전시회 및 발표회 '우리다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성인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0일 오후 7시에 진행된 공연 발표회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의 장이 되었다. 이날 무대에는 사물놀이 공연팀 'Good 가락'과 '위드엘 오케스트라'가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수개월 노력의 결실, 예술적 성취 담은 전시회 개최
전시회는 12월 9일(화)부터 15일(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에서 진행되었다. 총 8개 평생교육 교실 및 동아리 참여자들이 수개월간 꾸준한 수업과 연습을 통해 완성한 미술, 서예, 공예, 도예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관람객들은 참여자 개개인의 성장 과정과 예술적 성취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윤용식 관장은 "공연과 예술 활동은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회와 발표회가 장애 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통합 문화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다움' 전시회는 12월 14일(토)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