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제작 · 스마트 장비 적용으로 시공 위험 최소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1962년 준공된 노후 교량의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약 8개월간 추진해 온 ‘태백선 황지천1교 개량공사’를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원본부는 2020년도부터 총사업비 1,730억원을 투입해 노후 철도교량 24개소의 개량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황지천1교 공사를 마지막으로 전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공단은 하천 내 작업을 최소화하고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판을 육상에서 사전 제작한 뒤 교량 측면으로 이동·설치하는 현장 맞춤형 공법을 적용해 시공 위험을 낮췄다.
또한, 스마트 트랜스포터*와 컴퓨터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교량 상부 구조물을 정밀하게 운반·거치하여 전체 공정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 스마트 트랜스포터 : 대형 구조물을 자동 제어로 정밀하게 이동시키는 장비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공법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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