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환경활동단’, ‘선한 오지랖’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 동아리 ‘악동’ 학생들이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천안시어린이꿈누리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다, 조용히 이어온 봉사가 뒤늦게 조명됐다.
호서대 ‘악동’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로 지난 4월부터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과 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학생들은 ‘아동환경활동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아동들과 환경 문제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어르신 대상으로는 ‘선한 오지랖’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활동과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또한 3월부터는 천안시어린이꿈누리터에서 아동 안전 관리와 환경 정리, 시설 전반의 운영을 지원하며 현장의 숨은 일손 역할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서지우 학생(사회복지 2학년)은 “누군가를 돕는 일은 서로의 삶이 연결되는 과정”이라며 “아이들과 어르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사회복지사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인정 사회복지학부장은 “연말에 잠깐 주목받는 봉사가 아니라 묵묵히 이어진 실천이었기에 더욱 값지다”며 “학생들 스스로 사회복지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호서대 사회복지학부는 앞으로도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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