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간호대학이 기후변화 시대 건강형평성 대응을 위한 디지털헬스 협력 논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 간호대학은 이날 ‘2025 RISE 출연연 기후변화 건강형평성 얼라이언스 세미나(기후변화 건강형평성 산학연 협력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웹세미나)에는 충남대 간호대학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산학연·의료·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웨비나는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취약계층 관점에서 조명하고, 디지털헬스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출연연 연구기관과 대학,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정책·현장을 연계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출연연 얼라이언스 소개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와 보건의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연구위원) ▲디지털헬스와 건강 형평성: 이해와 과제(한국한의학연구원 박지은 책임연구원)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코호트 연구 개요(국립경국대 조애정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위험 증가 양상과 함께, 디지털헬스 기술을 활용한 건강형평성 증진 전략과 데이터 기반 연구 방향이 공유됐다.
간호대학은 향후 지역사회 기반 참여연구,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발굴,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출연연 연계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총괄을 맡고 있는 서현주 교수는 “기후변화는 환경 문제가 아니라 건강형평성의 문제이며, 디지털헬스 기술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출연연 연구기관과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불평등을 개선하고, 디지털헬스 서비스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