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시니어 산림복지의 문턱을 낮추다
산림복지진흥원, 시니어 산림복지의 문턱을 낮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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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숲으로’, 시내버스 연계 항노화 프로그램 2년간 1,128명 참여
춘천시 지역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국립춘천숲체원에 도착해 프로그램 과정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춘천시 지역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국립춘천숲체원에 도착해 프로그램 과정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춘천숲체원은 시니어 산림복지 프로그램 ‘버스타고 숲체원 가자’를 통해 교통약자도 일상적으로 숲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산림복지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내버스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별도의 이동 수단 없이 숲체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춘천숲체원은 지난 2년간 신체 활력 증진과 기억력 향상을 목표로 항노화 산림복지 표준프로그램 ‘버스타고 숲체원 가자’를 총 49회 운영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1,128명에 이른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체와 인지 기능을 동시에 자극하는 ‘깨우자! 몸과 두뇌’, 근력과 균형 감각 향상을 돕는 ‘으랏차차 내 몸 깨우기’ 등이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와 인지·신체 활동,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정서적 안정 효과도 함께 경험했다.

춘천시 지역 어르신들이 국립춘천숲체원 아침못마당에서 숲밧줄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기고 있다.
춘천시 지역 어르신들이 국립춘천숲체원 아침못마당에서 숲밧줄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기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다수의 언론 보도와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공공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교통약자에게 숲은 멀다’는 인식을 전환하며, 접근성 중심의 산림복지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버스를 타고 숲에 와 비슷한 연배의 새로운 친구와 어울리며 지난 시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석희 국립춘천숲체원장은 “이동의 제약 때문에 숲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일상처럼 숲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고려한 산림복지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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