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장우 동구청 당선자가 22일 취임식 준비 관계공무원에게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고, 전국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취임식을 준비해 달라는 주문이 내려지면서 관계공무원들이 분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 구민의 화합한마당으로 준비했던 기존 관행을 탈피 검소하고 간소한 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
취임식장에는 대형현수막이나 합창단 등이 동원돼 축가를 부르는 광경이나 선거운동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많은 주민들 대신 관계공무원 등 필수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검소하고, 간소한 의식적인 취임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 당선자는 구민초청 다과회 등도 과감하게 없애고 법적의식 행사인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메시지 낭독 △구청장 약력 소개 등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준비해 경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 당선자는 취임식에 이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는데 이에 앞서 간단한 기념식수와 사무인계인수 날인, 간부공무원 신고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정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이 당선자는 앞으로 구정운영에 있어 가능한 구성원과 함께 가장 좋은 의견을 도출하는데 직원들의 기존 생각을 바꾸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될 것 같다고 하면서 구청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운영 방침에 있어서도 열심히 일한 직원이 혜택을 받는 그런 인사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서비스만큼은 ‘동구에 가서 배워라’라는 서비스 개선을 주문하는 자리에서 서비스 분야 최우수 기업인 삼성, LG등에 구청장을 포함한 전직원의 위탁 교육과 구청장이 직접 민원을 처리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당선자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임식을 하지 못한 점이 맘에 걸리지만 구 재정 여건 등 어려운 상황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전했다.
구청관계자는 “이 당선자가 다음 달 취임식을 시작으로 구정을 이끌어 갈 집무실도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강조한 상태여서 개보수 등 새로운 집기 마련에 필요한 경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