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래 "박용갑과 30년 정치"...중구청장 출사표
육상래 "박용갑과 30년 정치"...중구청장 출사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2.03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대전 중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대전 중구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대전 중구의원(4선)이 오는 6월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육 의원은 3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의 골목과 시장, 구민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사람으로 이제는 말이 아니라 책임으로 중구를 바꾸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윤양수·유은희·김선옥·류수열 중구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갑 국회의원 캠프 출신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육 의원은 "중구는 대전의 역사면서 뿌리인 동시에 오랜 시간 정체와 쇠퇴라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원도심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은 떠나는 이런 현실을 받아 들이지 않겠다. 중구는 아직 가능성이 있고, 사람이 머물기 시작하면 반드시 살아날 수 있는 도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심당을 찾는 발길이 일회성 방문으로 끝나지 않도록 한화이글스 야구장, 은행동, 대흥동, 선화동, 서대전4가와 서대전역을 하나의 생활·문화·관광으로 잇겠다"며 "원도심이 다시 사는 곳이자 찾고 싶은 곳이 되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나는 경제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중구의 새로운 비전으로 '사람이 머무는 효 문화 중심 도시 중구'를 제시했다.

육 의원은 "효는 단지 전통적 가치가 아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행정, 세대가 공존하는 도시, 어르신이 존중 받고 청년이 머무는 공동체를 의미한다"며 "어르신은 편안하고, 청년에게는 기회가 있으며, 아이에게는 미래가 보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구청장이 높은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자리임을 잊지 않겠다. 중구를 다시 뛰게 할 사람, 사람이 흐르는 중구를 만들 사람, 세대가 함께 웃는 중구를 만들 사람, 그 길에 구민 여러분과 함께 서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육상래 중구의원 중구청장 기자회견 모습
육상래 중구의원 중구청장 기자회견 모습

그는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인 박용갑 의원과의 오랜 정치 행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육 의원은 "박 의원과 거의 30년 세월 동안 정치를 같이 해왔다"며 "국회의원과 구청장 간 손발이 맞아야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같은 당 김제선 중구청장의 평가에 대해선 "단체장 2년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며 "열심히 잘 하고 계시는데 이 자리에서 평가하는 적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