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기한 촉박” 81.6%, “본연 업무 지연” 83.8%, “초과근무 증가” 84.1%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공동으로 천안시청 조합원을 대상으로, ‘천안시의회 의정활동 자료요구·질의 방식에 대한 행정현장 인식 조사’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와 질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과도한 업무 부담, 비합리적인 기한 설정, 고압적 언행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행정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경험과 인식을 종합적·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2026년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 무기명 방식으로 실시하여, 총 936명이 참여, 현장의 문제의식과 개선 요구가 광범위하게 드러났다.
이영준 위원장은 “천안시의회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공무원을 단순한 행정 집행의 대상이 아닌, 시민을 위한 공공의 노동자로 존중해야 한다”며, “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정당하나, 그 과정이 행정현장에 과도한 부담, 인권침해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천안시의회에 자료요구 및 질의 방식 전반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공식 요구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부당하거나 반복사례가 발생할 경우 조합원의 권익과 인권 보호를 위해 조직적 대응과 적극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