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령·서천, 장동혁 겨냥... "노모까지 끌어들인 유치한 정치"
민주당 보령·서천, 장동혁 겨냥... "노모까지 끌어들인 유치한 정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2.19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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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논평 통해 SNS 게시물 비판... "치졸한 정치 언행"
게시된 사진, 이번 명절 아니라 4년 전 사진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회가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의 SNS 게시물 내용과 관련해 "국민을 우롱하고 지역 주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 권승현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명절은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소중한 연휴"라고 전제한 뒤, 장 의원이 SNS에 올린 발언과 사진의 적절성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지역위는 우선 장 의원의 발언 내용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다주택자 정책과, 협치와 민생의 파트너로서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었다는 발언이 고향의 노모와 도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독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흐리기 위한 치졸하고 유치한 정치적 언행에 불과하다"며, "정치에 노모를 끌어들인 것은 다름 아닌 장동혁 의원 본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이를 두고 말장난을 이어가며 ‘쿠팡’, ‘관세’ 등을 운운하는 태도는 실소를 넘어 안타까움마저 자아낸다"며 "책임 있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위는 게시된 사진의 시점을 문제 삼으며 '진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함께 게시한 사진은 이번 명절의 모습이 아니라 4년 전 사진임이 확인되었다"며 "마치 올해 고향을 찾아 내리지도 않은 눈을 치운 것처럼 연출한 것은 국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택 소유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의 6채 주택 소유와 관련한 해명 또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던 바 있다"며 "문제의 본질에는 답하지 않은 채, 유치하고 해괴한 방식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는 "정치는 진정성과 책임으로 말해야 한다. 특히 공당인 제1야당의 대표라면 더욱 무거운 자세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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