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전을 대한민국 ‘AI교육혁신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성화고 고도화와 AI 특화 신설학교를 산업 연계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시에 정부 추진 AI 중점학교를 확대해 AI 교육 체계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성 예비후보는 23일 정책 공약 발표에서 “AI는 선택이 아니라 교육 체제 전환의 문제”라며 “과학도시 대전의 연구 역량과 대학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산업과 직결되는 실무형 AI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고, KAIST 등 세계적 대학이 자리한 대전은 AI 교육을 실현할 최적의 도시”라며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 예비후보는 특성화고를 AI·데이터·반도체·로봇·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AI 특화 신설학교를 산업 맞춤형 교육 거점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연계 실습센터와 산학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해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를 대상으로 AI 중점학교를 확대해 모든 학생이 AI 기초 소양과 데이터 이해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특화학교에서는 AI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로봇 제어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5년 도입되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 예비후보는 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질문의 힘’을 강조했다. 문제 정의와 데이터 해석 능력, 협업과 토론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통찰과 윤리 의식이 중요하다”며 “철학·역사·토론 교육을 연계해 기술과 인간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평가 역시 지필 중심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또 특성화고 졸업생의 지역기업 취업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학·취업 병행 경로도 마련한다. 기업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강화해 실질적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사 대상 AI 연수와 산업체 연수를 정례화해 현장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AI 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맞춤 지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대전을 대한민국 AI교육혁신도시 1번지로 만들겠다”며 “교육이 산업과 연결되고, 인재가 지역을 성장시키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