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행정지원센터’ 설립해 선생님을 아이 곁으로… 수도권 ‘세종학사’로 주거 부담 제로화
- “교육이 곧 복지이자 경제… 세종의 아이들이 미래기술의 주인 되는 도시 만들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수도를 넘어 ‘교육수도’로 가는 세종시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세종의 미래 경쟁력을 ‘사람’에서 찾으며, 아이들의 안전부터 대학 진학 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안전-학습-진로-산업’ 연계 교육 공약 패키지를 발표했다.
고준일 예비후보의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대 세종캠퍼스(가칭) 유치’다. 이는 단순한 대학 유치를 넘어, 세종을 대한민국 피지컬AI(Physical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고 후보는 기존 공동캠퍼스 인프라를 활용해 AI와 로보틱스 특화 과정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세종테크밸리 앵커기업과 연결하는 ‘산학연 원팀’ 모델을 제시했다.
“로봇을 움직이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실전형 인재를 세종에서 키워내겠다”는 것이 그의 핵심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중심 공동캠퍼스 유치 ▲피지컬AI 실증 거점 구축 ▲장기현장실습(Co-op) 제도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대 실행 패키지를 통해 ‘교육이 곧 채용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행정 업무 과중 해결에도 나선다. 고 후보는 기존 협의회를 상설 기구인 ‘교육행정지원센터’로 격격상시켜, 교사들이 행정 서류가 아닌 ‘아이들의 눈맞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각종 사업 정산, 돌봄·방과후 업무 조정, 민원 창구 단일화 등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인 교복비 등 교육비 부담 적정성을 점검하는 ‘실행 조직’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며 학부모와 학교 사이의 든든한 가교가 될 전망이다.
세종의 아이들이 타지로 진학하더라도 시의 보살핌은 계속된다. 고 후보는 수도권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공공 기숙사 ‘세종학사’ 설립을 약속했다.
월세와 보증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전한 주거 환경과 선후배 멘토링을 제공해 ‘가족의 주거비 폭탄’을 막겠다는 의지다.
또한,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난 ‘대학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와 교재비까지 반영하고 가계 부담 정도를 고려한 공정한 기준을 세워, 장학금이 실질적인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재설계할 방침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관 간 벽도 허문다. 고 후보는 교육청, 시청, 경찰이 함께 운영하는 ‘학교안전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통학길 사각지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프로토콜을 마련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무결점 안전망’을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 후보는 초·중·고 단계부터 로봇, 센서, 코딩 등 AI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피지컬AI 인재 육성’ 계획을 강조했다.
단순한 체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중심의 실질적 역량을 키워, 세종의 아이들이 자족경제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고준일 예비후보는 “세종은 이미 행정수도로서의 외형을 갖췄지만, 그 안을 채울 진정한 힘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나온다”며 “서울대 세종캠퍼스로 인재의 길을 열고, 세종학사와 장학금으로 부모님의 등짐을 덜어드리며, 안전한 도시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