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교의 아쉬움을 세종의 안전 지키는 공공 인프라로... 연동면의 새로운 활력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멈춘 세종시 연동면의 연동중학교 폐교부지를 세종시민 전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의 요람’으로 재탄생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연동중 폐교부지를 활용해 ‘세종소방훈련장 및 시민안전 교육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교육 현장이었던 공간의 역사성을 ‘시민 안전 교육’이라는 공익적 가치로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제안이다.
현재 세종소방본부는 자체 훈련장이 없어 매년 700여 명, 최근 3년간 총 2,100여 명의 대원이 충남 예산까지 이동해 훈련을 받는 실정이다.
홍 예비후보는 “행정수도로 급성장하며 고층 빌딩과 공공시설이 밀집한 세종시에서 정작 소방대원들이 훈련을 위해 타 시도로 떠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난 대응의 핵심은 즉시성과 반복성”이라며, 세종만의 독립적인 실전 훈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다. 매년 3,000명 이상의 시민이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등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체험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홍 예비후보의 구상에 따르면, 연동중학교의 교사동은 이론 교육장과 최첨단 안전체험관으로, 운동장은 실전형 소방훈련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대원의 전문 훈련과 시민의 체험 교육이 공존하는 ‘세종형 안전캠퍼스’ 모델은 향후 전국적인 정책 브랜드로 확산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4대 추진 과제로 ▲세종시교육청의 폐교재산 활용 승인 ▲세종시·소방본부 공동 타당성 검토 ▲국·시비 매칭 및 민관 협력 모델 도입 ▲연동면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제시했다.
특히 폐교로 인해 상실감을 느낀 연동면 주민들을 위해, 해당 시설이 단순한 훈련장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공 자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폐교는 한 시대의 마무리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공공 가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연동중 부지를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보루로 만들어 폐교의 아쉬움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종의 안전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세종소방훈련장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