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정 지휘자, “음악과 언어가 어우러진 깊은 소통으로 단원들의 마음 하나로 모을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도시의 품격을 노래할 ‘파란마음 합창단(단장 엄영옥)’이 24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파란마음 합창단은 단순한 음악 모임을 넘어선 특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합창단의 철학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문화적 공간’이라는 점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이들이 하나의 악보를 바라보며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 그 자체가 지역 공동체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합창단은 연습과 모임을 통해 시민 간의 긍정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고, 지역 행사와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특히 무대 위에서 느낀 감동을 일상으로 확장하여 세종시 곳곳에 삶의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다.
합창단의 음악적 중심이자 조율자인 서민정 지휘자는 세종시 전문 예술가이자 세종FM ‘서민정의 음악세상’ 진행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다.
특히 서 지휘자는 현재 아나운서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깊이 있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음악과 언어라는 두 매체를 통해 단원들과 더욱 세밀하게 교감하고 있다.
서 지휘자는 “단순히 음악을 지도하는 리더가 아니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울림으로 엮어내는 조율자로서 단원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끌어안는 소통 능력으로 파란마음 합창단을 리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창단의 구성 또한 든든하다. 김철환ㆍ황순덕 고문의 격려와 지원 아래, 엄영옥 단장과 홍지복 부단장을 중심으로 곽선식, 김민정, 김은영, 김영현, 김유회, 김창연, 문형대, 박정숙, 박지영, 봉정현, 송상희, 서민정, 서명숙, 양해수, 윤모람, 윤순희, 윤철현, 이광준, 이세비, 이윤희, 조상호, 차주훈, 황종순, 홍지복, 차윤화 등 총 30여명의 단원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종시의 예술적 자부심을 높여갈 준비를 마쳤다.
서민정 지휘자는 “연합하고 상생하며 체계적인 운영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문화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파란마음 합창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지역 문화의 뿌리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연결하는 가장 인간적인 언어로 꽃피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란마음 합창단은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연습은 물론, 세종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