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화학산업협회와 ‘석유화학 산업 열에너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온가스로 활용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온 공정열 공급이 가능한 고온가스로 관련 상호 기술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온가스로(HTGR)는 석유화학 공정에 필요한 고온의 증기(공정열)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으로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화학산업협회 엄찬왕 부회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약 8 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현실적인 고온가스로 설계 추진 ▲고온가스로 관련 기술의 상용화 기회 창출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참석자들은 업무협약 체결 후 원자력연의 주요 연구시설인 ‘초고온헬륨루프’와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을 방문해 원자력 기술 기반 탄소 저감 성과를 살펴봤다.
임인철 부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연구원이 추진 중인 고온가스로의 핵심 수요처”라며 “원자력연구원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인 기술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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