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캠퍼스, ‘국가행정 교육 클러스터’의 닻을 올리다
세종공동캠퍼스, ‘국가행정 교육 클러스터’의 닻을 올리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3.10 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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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입학식 개최, 서울대·KDI·충남대와 함께 ‘정책 지식 생태계’ 본격 가동
- 대학 간 장벽 허물고 인프라 공유... 대한민국 정책 혁신의 산실로 도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행정의 심장부인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책 전문가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다.

축사하는 양지운 세종부총장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사장 한석수)은 7일, 세종공동캠퍼스 내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원장 심광호)의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단순한 개별 대학의 학사 행사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행정·정책 대학원들이 세종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모여 ‘국가행정 교육 클러스터’로서의 본격적인 가동을 선포한 상징적인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024년 9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첫 발을 내디딘 데 이어, 이번 학기부터 충남대학교 국가정책전문대학원의 정책과정론 및 정책이론 세미나, 그리고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의 행정학원론, 공공조직론 등 핵심 교과목들이 이곳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들이 한울타리 안에서 정책의 미래를 논하는 전례 없는 풍경이 현실이 되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대학들이 각자의 담장을 낮추고 핵심 인프라를 공유하는 ‘상생의 모델’을 지향한다. 입주 대학들은 학술문화지원센터를 비롯한 캠퍼스 내 첨단 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이를 시작으로 대학 간 학술 교류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입학식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입학식

운영법인은 앞으로 공동 세미나와 연합 학술 활동, 나아가 범대학 차원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선 탄탄한 ‘정책 지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포부이다.

이곳에서 흐르는 지식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석수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수의 행정 전문 교육기관들이 한데 모인 이곳은 이제 대한민국 정책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종공동캠퍼스가 국가 행정 인재 양성의 중심부가 되어, 이곳에서 수학한 정책 전문가들이 행정 수도 세종을 너머 대한민국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감동적인 다짐을 전했다.

봄의 시작과 함께 문을 연 세종공동캠퍼스의 2026학년도는 대한민국 행정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한 페이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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