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주의집중 특성 등 다양한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의 정서와 행동 특성을 조기에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학교생활 적응과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초등학생 정서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근희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은 “초등 시기에 나타나는 정서적 어려움이나 주의집중 문제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신호”라며 “조기에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면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학생의 정서와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 마음건강 지원 정책이다.
주요 내용은 ▲ 1~3단계 평가 ▲ 위기학생 사례관리 및 상담·치료비 지원 ▲ 학교(급)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 학부모 상담 및 양육 지원 ▲ 교직원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학생에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관련 특성을 포함한 다양한 정서·행동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이해를 위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며, 교사에게는 학생 이해와 지원을 위한 연수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기반으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 낙인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결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의 마음건강은 건강한 성장과 배움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정서와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학부모와 교사(학교) 교육 3주체가 다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예방부터 상담·지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학생 마음건강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 기반 위에서 학습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