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융합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기반구축’ 공모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피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만성 질환이나 흉터 치료, 노화 개선용 의료기기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국내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제품 제작부터 국제 인증, 해외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가 가동된다.
건양대병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주관기관인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연세대 미래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본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개년간 진행되며,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67.5억 원, 민간 3.2억 원을 포함해 총 220.7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30년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20억7000만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과 인허가 지원 등 30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AI 학습용 피부 데이터셋 구축과 국내외 인증(FDA·CE 등) 획득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건양대병원은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부 병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AI 학습과 검증에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역할을 맡는다.
특히 철저한 익명화 처리와 보안 인프라 운영을 통해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엽 의료데이터연구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