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안광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4대 핵심 정책 기조를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안 후보는 오는 16일(목)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2주차 공약발표회를 통해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와 발맞춘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담고 있다.
첫째, 안 후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AI 기반 미래 교육 특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는 차원을 넘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분석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고 수월성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에서 개인별 맞춤형 커리큘럼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둘째,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세종시 전역을 유기적인 배움터로 확장하는 ‘생활권 중심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세종시의 풍부한 공공 인프라와 국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교육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도심 전체에서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재설계한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실질적인 교육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한다.
셋째,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방과 후 활동과 돌봄에 대해 교육청의 책임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안 후보는 돌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운영 시간을 현실화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단순 보호 위주의 돌봄에서 벗어나 학교 밖 교육 자원과 연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돌봄의 통합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교실 내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학생과 교사의 ‘정서적 회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학교 폭력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하드웨어적 보강은 물론, 심리 전문가 배치 확대와 정서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마음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실 환경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안광식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세종의 현실에 맞게 내실화한 결과물”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단계별 세부 실행 전략까지 꼼꼼히 준비한 만큼,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는 과정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이번 발표회에서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추진 로드맵을 함께 공개하며 정책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