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원자력연,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4.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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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서울에서 원자력, 로봇, AI·SW 분야 등 55개 기술 소개
제11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포스터
제11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포스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오는 30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

2016년부터 이어온 이 설명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특허 중 △원자력 △AI·SW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로봇 △이차전지 △클린에너지·환경 △기계·장비 △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55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원자력, 클린에너지·환경 등 연구원의 주요 연구 기술 분야 외에도, 새로 재편된 국가 19개 공통 기술 분야*에 맞춰 AI·SW, 로봇, 이차전지 등 미래 공공기술 사업화를 이끌 범용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대표기술은 ‘공기청정기 활성탄 교체가 필요없는 신개념 바이오 전기 화학 융복합 필터 및 제조방법’이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필터와 활성탄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정일래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화학적 반응과 미생물 작용을 통해 오염물질을 분해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필터 교체가 필요 없다. 가정 및 산업용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자동차 배기필터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또 다른 기술인 ‘VR 기반 핸드 트래킹 및 햅틱 피드백을 활용한 직관적 원격 로봇 조작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유승남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실제 환경을 여러 지점에서 수집한 점 형태의 3차원 데이터인 ‘멀티 포인트 클라우드’로 변환해 가상현실(VR)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로봇과 연동해 원격으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VR과 AI를 결합한 원격조작 플랫폼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부합하는 기술이다.

 또한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은 기술 상담뿐만 아니라 38개 공공기관 협의체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력 향상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2025년 제10회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현장사진
2025년 제10회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현장사진

 협력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하며,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는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 유연형 성과확산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 중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 다수 소개될 것”이라며, “기술이전 성사 후에도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지속 확보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가 신청과 출품 기술은 홈페이지(https://bizmatch.kr/KAERI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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