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취업 이력 데이터’ 조사...사후 관리 체계 구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과의 실질적인 매칭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규모 채용의 장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단순 행사를 넘어 채용 이후의 경로까지 추적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고용 행정’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직업계고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 DJ 일자리 NEW 365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인프라를 2022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전문성을 강화해 온 결과물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만 77명의 학생이 현장 면접을 통해 매칭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30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고졸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운영은 철저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취한다.
취업을 앞둔 3학년에게는 실제 채용 면접 경험을 제공해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1~2학년 및 중학생에게는 자격증 취득 경로와 진로 설계 정보를 제공해 조기 직업 탐색을 돕는 방식이다.
이는 고교 3년간의 학습 과정이 자연스럽게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전주기적 지원 체계’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는 ‘사후 관리 데이터 축적’에 있다.
그간 현장 면접 합격 이후 최종 취업 성공 여부가 개별 통보로 이뤄져 정확한 통계 산출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전면 개선한다.
교육청은 올해 참여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면접 상담 이후 실제 매칭 기업 취업 여부나 타 기업 진출 경로 등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일자리 매칭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