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런’ 부르는 ‘돈명태’… 3일간 선착순 한정 판매
- B2B 상담부터 참여형 이벤트까지 '풍성'
- 성창훈 사장 "화폐 굿즈, 문화사업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재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이는 '2026 서울머니쇼' 현장, 수많은 금융기관 부스 사이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공간이 있다. 바로 한국조폐공사가 마련한 ‘화폐굿즈 체험형 부스’다.
7일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서 조폐공사는 자원 순환의 의미와 ‘복(福)’의 상징성을 동시에 담은 화폐 굿즈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가 선보인 화폐 굿즈의 핵심은 ‘폐기 화폐의 재활용’에 있다. 공사는 연간 약 500톤에 달하는 폐기 화폐가 전량 소각되는 점에 착안해 이를 일상 속 소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현장에서 만난 조폐공사 관계자는 "돈볼펜, 돈방석, 돈달력 등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일상에서 행운의 기운을 얻고자 하는 '행운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제품들은 출시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희귀 아이템의 현장 판매다. 매번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인기 제품 ‘돈명태’가 행사 기간 동안 특별 한정 판매된다.
판매 일정은 행사 3일간 매일 오후 2시 시작하고, 판매 수량은 일별 100개 선착순이며, 구매 제한은 1인당 최대 2개이다.
현장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제품을 선점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며 화폐 굿즈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위한 1:1 전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기업에서 VIP 고객용 프리미엄 기념품으로 ‘돈볼펜’ 등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려는 기업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온라인 쇼핑몰 신규 가입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화폐 부산물이 함유된 특수 종이로 제작된 ‘서류 파일’을 증정한다.
투자 관련 문서를 보관할 수 있다는 상징 덕분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실용적인 사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을 찾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브랜드의 신뢰와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화폐 굿즈 사업이 하나의 문화사업으로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가치와 금융의 상징성을 결합한 한국조폐공사의 이번 부스는 오는 9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