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부속 중·고교 및 북부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내 교육 인프라의 동서 격차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덕구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육 행정과 심리 지원, 미래 교육을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맹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찬술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통해 ‘교육시설 편차 해소를 통한 교육기회 균등 실현’을 목표로 한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지역 밀착형 교육 혁신 거점 육성이 눈에 띈다.
맹 예비후보는 대전 지역 사범대학과 연계한 사범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입생 선발 시 대덕구 거주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는 쿼터제를 도입하고 교육실습과 연구수업이 결합된 혁신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대덕구와 북부권의 교육행정 수요를 보다 밀착 지원하기 위해 ‘대전북부교육지원청’ 신설을 강력히 추진, 학교 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예방부터 치유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심리지원 체계로, 학교 방문형 상담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대덕구 교육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육공동체 마음건강지원센터,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디지털 수업과 프로젝트형 학습이 이루어지는 미래 교육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AI·창의융합 교육센터를 신설한다.
또 대덕 교육문화 거점센터를 통해 생활권 내에서 문화, 예술, 독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맹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이 단순한 물리적 시설 건립을 넘어선 대덕구 교육 환경 종합 패키지임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인프라의 지역적 불균형은 학생의 성장 기회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대덕구 학생들이 사는 지역 때문에 교육 기회를 제한받지 않도록 마음건강, 교육문화, 행정 지원 체계를 동시에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