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시교육청과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는 ‘2026 DJ(Dream&Job) 일자리 NEW 365 매칭데이’ 채용박람회가 열려 지역 인재와 우수 기업 간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지역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 마련한 자리로 34개 기업과 6개 공기업, 9개 공공기관 등 총 67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을 마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45명이 실제 채용을 위한 1대1 면접과 상담에 임하며 실무 역량을 뽐냈다. 최종 합격 여부는 각 기관의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인재와 우수 기업이 직접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우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상의는 행사 이후에도 채용 사후 관리를 지속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단순 채용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체험, 취업 컨설팅, 뷰티 스타일링, 취업 타로 등 취업 역량을 높여주는 부대 시설이 마련되어 3500여 명의 방문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생 선배들이 직접 출연한 ‘토크 콘서트’도 호응을 얻었다. 선배들은 취업 성공담과 생생한 직장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언을 이어갔다.
김영진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진지하게 면접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직업 교육의 밝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