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중학생 DMZ 평화·통일 캠프 개최
대전시교육청, 중학생 DMZ 평화·통일 캠프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5.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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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역사 강사 통일 특강 모습
최태성 역사 강사 통일 특강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공교육 현장이 역사·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존의 주입식 시각 자료 중심 교육에서 역사적 현장과 인문학적 성찰을 융합한 ‘체험형 민주시민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19~21일 2박 3일 동안 대전지역 중학생 102명과 인솔 교사, 민주시민교육활성화지원단 등 총 114명이 참여하는 ‘2026년 배움동행 평화·통일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상징성을 기념해 기획됐던 테마 캠프의 교육적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올해 피교육자인 중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정서적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으로 완전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참여하는 주도형 학습이 전면에 배치됐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서적이나 미디어 매체 등 평면적 텍스트에만 의존하던 단편적 안보 교육의 한계를 넘어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가 상존하는 최전방 접경지대를 시각·청각적으로 체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다수 인원이 이동하는 대규모 야외 학습의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숙소 도착 즉시 개회식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완료했다.

또 매일 밤 점호 시간에도 '안전점검'을 고정 배치해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포함한 2차 대면 현장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사고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캠프 일정은 실내 지성 성찰과 현장 탐방의 정밀한 교차 구조로 설계됐다.

1일 차에 오두산 통신전망대를 견학한 학생들은 파주 지지향 입소 후 '나의 평화 질문'을 주제로 한 EBS 최태성 강사의 특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통일은 민족의 당위, 평화의 의지, 성장의 몸짓'이라는 화두에 뜨겁게 호응하며 앞다투어 손을 들고 소통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야간에는 '지혜의 숲' 탐방과 교사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협동 방탈출 게임,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조별 토론회와 발표 시상식이 숨 가쁘게 이어졌다.

마지막 3일 차에는 갤러리 그리브스 견학을 끝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거시적 안목을 확보하고 학교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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