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권한대행 김범수) 송악 외암마을 야행이 5월 29일을 시작하여 야경·야로·야설 등 8야(夜)를 활용한 다채로운 야간 특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31일 막을 내렸다.
5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박물관으로 칭송 받는 외암마을(국가민속문화유산)은 축제 첫날부터 마을 입구에서 펼쳐진 멀티미디어 워터스크린 쇼 ‘외암사계’와 ‘미디어아트 외암 문화유산’, 야행의 밤을 밝히는 10m 높이의 달빛 풍선 조형물과 건재고택 옆 100m 구간의 조명거리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탐방하는 ‘외암 달빛 마실’, 스탬프 미션인 ‘외암마을 탐험대’, ‘진짜 이간 선생을 찾아라’ 미션은 아동 청소년들이 선호하였으며, 상류층 가옥 안채에서 진행된 ‘예안이씨 혼례날’ 전통혼례 재현과 풍물단의 신명 나는 ‘외암 길놀이’가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참봉댁에서 열린 ‘조선 가마솥’ 밥 짓기 체험과 외암주막의 전통 먹거리 조선시대 야시장(夜市)의 정취는 현대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과거로의 역사 여행길이었고, 적정한 장소에 먹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흡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행사기간중에 민속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은 첫날과 마지막날에는 평년 수준의 인파가 몰렸으나 행사 2일째인 30일에는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송악입구에서 행사장으로 이르는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차서 이동시간이 30분정도 정체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이 마을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이간선생이 전통복장을 하고 나타나 0 x 민속마을에 관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 색 다른 이벤트 행사였다"고 전했으며, 다른 방문객은 "설화산으로부터 내려 오는 좁은 냇가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주어 가족들에게 휴식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만섭 국장은 " 해를 거듭할 수록 야행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 11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여름철로 접어 들면서 주간에는 적당한 휴식공간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민속마을의 야간 조명과 함께 민속공연을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아산시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