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호 결재는 365일 공공서비스 관련 문건으로 예상돼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은 별도의 출범식 없이 공식업무를 지난 8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 1층 천안도시공사 사무실 맞은편에 마련하고 민선 9기 시정업무 파악에 나섰다.
장 당선인은 9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할 조직으로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실무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실무진 3명, 파견공무원 2명, 각 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로 구성된 100여 명 규모의 자문위원회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AI행정 ▲전략산업경제 ▲문화관광 ▲체육교육 ▲보건복지 ▲도시건설교통 ▲농촌농림환경 등 7개 분과로 구성하되, 민선 9기 시정의 방향과 우선순위 정립, 시정 비전과 슬로건 제시, 주요 현안 점검, 공약 실행과제 발굴 및 구체화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인 핵심공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편의 증진에 역점을 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시민을 위한 ‘365일 공공기관 서비스’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당선인은 후보시절 기자회견에서 "도서관, 수영장, 청소년센터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이 공휴일에 일괄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연간 40-60일 휴관하는 현실을 개선해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여러번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장 당선인은 오늘 본지 기자와의 대화과정에서도 '취임 1호 결제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365일 공공 서비스 구축사업'이라고 밝히면서, 취임 즉시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적어도 8월 1일부터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이 현재 근무중인 천안종합운동장 1층 사무실은 소규모이며, 소박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그의 검소함과 행정 낭비를 줄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당선인은 천안시 공무원으로부터 받는 실국별 업무보고도 생략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500억 규모의 민생추경 등 현안사항만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장 당선인은 또한 “선거 기간동안 약속드렸던 변화와 혁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장 당선인의 비서실장과 팀장급 인사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그가 후보시절 공약했던 사항들이 당선 이후에도 실제 시정에 접목되고 있어서 천안시 행정혁신의 방향과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