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2026 세계 속에 남은 우리 역사’ 강연 개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2026 세계 속에 남은 우리 역사’ 강연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1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특별강연 프로그램인 ‘2026 세계 속에 남은 우리 역사’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서울 정동이 지닌 ‘한국 속의 세계’라는 공간적 특수성과 해외 곳곳에 남겨진 사적지의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의미를 연결해 우리 근대사가 국경을 넘어 전개된 과정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소·인물·사건을 중심으로 국외사적지를 조명해 이들 유산이 단순한 과거 흔적이 아닌 오늘날 생생한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 현장임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이준열사기념관, 흥사단소, 대한인국민회총회관기념관 등을 통해 한국인의 외교·이주·독립운동이 세계 무대에서 펼쳐진 역동적인 발자취를 살피고 한국 근대사의 확장성과 국제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총 8개 주제로 △1회차 ‘독립과 저항의 공간 정동’을 시작으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이준열사 기념관 △서재필과 근대 한국의 세계적 확장 △미주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 △한인 디아스포라의 형성과 전개 등을 다룬다.

마지막 8회차에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세계 속의 우리 역사’인 해외 사적지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강사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국가유산청, 식민지역사박물관, 한국정치연구소, 독립기념관, 배재대 명예교수,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등에서 헌신한 학자들이 참여한다.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은 “이승만, 서재필 등 배재의 인물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꾸었던 독립의 가치가 오늘날 해외 사적지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며 “서울 정동이 근대 한국과 세계가 만난 출발점이라면 해외 한국 사적지는 그 만남이 국경 밖에서 이어지고 확장된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강연이 시민과 학생들이 국외소재문화유산의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세계 속에 남은 우리 역사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강연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50명 내외의 일반 시민 및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16일 10시부터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누리집이나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