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11대 신임 총장에 이희학 현 총장…종합대 승격 후 역대 두 번째 ‘연임’
목원대 제11대 신임 총장에 이희학 현 총장…종합대 승격 후 역대 두 번째 ‘연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1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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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하는 이희학 총장
목원대 이희학 총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를 설립·운영하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 이희학 현 총장을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 종합대학교 승격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총장이라는 역사적 타이틀과 함께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감리교학원은 16일 목원대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희학 현 총장을 목원대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의 새로운 임기는 제10대 임기가 끝나는 올해 9월부터 2030년 8월까지 4년간이다.

이번 선임 결정은 목원대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뜻깊은 이정표다. 이희학 총장이 제11대 총장으로 선임되면서 목원대가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중임(연임)에 성공한 총장이 됐기 때문이다.

과거 역사에서 학장 체제 시절을 제외한 종합대학 승격 이후로 총장 중임 사례를 살펴보면 제11대 학장을 지냈던 박봉배 전 총장이 종합대 승격과 함께 초대 및 제2대 총장을 연이어 맡은 바 있다. 다만 당시 박 전 총장의 임기는 각각 1년과 1년 7개월로 비교적 단기에 그쳤다.

이후 유근종 전 총장이 3대와 5대 총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으나 연속으로 임기를 이어받아 완수하는 온전한 중임 리더십은 박봉배 전 총장 이후 이희학 총장이 사실상 처음이다.

감리교학원 관계자는 “이사들이 이희학 총장이 지난 4년간 축적한 대학 운영 경험과 탁월한 대외 협력 역량,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춘 교육혁신 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신뢰하고 고려해 이번 제11대 총장 선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첫 임기 동안 학사 구조 개편, 교육과정 전면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글로벌 국제화 전략 및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목원대의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한 정통 ‘목원인’이자 신학 학자다. 목원대 신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받았고 독일 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장, 신학대학원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구약학회 회장, 세계다문화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두터운 명성을 쌓았다.

이 총장은 앞으로 맞이할 4년의 새 임기 동안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등 고등교육 환경의 대격변에 대응하는 고도화 과제들을 전면에 내걸었다.

핵심 정책으로 전공자율선택제와 융합형 교육과정을 과감히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최대로 보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 ▲학사행정 고도화 ▲목원 헤리티지 브랜드 확립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문화예술·웰라이프 기반 커뮤니티 케어 특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이희학 총장은 “현재 마주한 고등교육의 위기는 외형적 성장이 아닌 대학의 기본을 다시 깊게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목원대가 오랜 시간 올곧게 지켜온 교육의 본질 위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4년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더욱 견고하게 연결되고, 학생의 성공을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증명해 내야 하는 중차대한 골든타임”이라며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 본연의 기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철저히 ‘학생 성공’을 중심에 둔 독보적인 교육혁신대학으로서 목원대의 새로운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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