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공공조달, 인문사회 융합 창업 생태계, 첨단 미래 국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AI·디지털 혁신’ 행보를 펼치고 있다.
대전대는 최근 글로벌 ODA 초청연수, 실리콘밸리 연계 커리어 특강, 국방 AI 세미나 및 육군과의 업무협약을 잇달아 진행하며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대전대 산학협력단 전자조달지원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중남미 6개국(볼리비아·멕시코·에콰도르·페루·콜롬비아·파라과이) 조달청 소속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공공조달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대전대 전자조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공식 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나탈리 파트리시아 아빌레스 파스타스 에콰도르 조달청장, 아나 마리아 톨로사 콜롬비아 공공조달청 사무총장, 훌리오 모라 오티즈 멕시코 반부패·좋은행정부 공공조달규제과장 등 중남미 조달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는 한국의 선진 개발 경험과 첨단 AI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체험형 입체 교육’으로 진행된다.
투명한 조달행정을 위한 반부패 제도 실무와 AI 기반 e-제안요청도움 서비스, 공공조달의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활용, 건설 프로젝트 입찰 담합 탐지 및 데이터 기반 감시 전략 등 현장 중심의 AI·디지털 조달 기술을 전수한다.
참가자들은 조달청, 디지털정부전시체험관 등을 견학하고 현지 맞춤형 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같은날 HUSS 사회구조사업단은 재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USS 인문학적 커리어라운지 – Startup Career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전환 시대를 맞이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고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의 편재호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기회와 실리콘밸리의 시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편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최신 투자 생태계와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 관점에서 바라본 기술혁신의 구조, 기술과 AI 융합의 발전 방향을 현장감 있게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옥 HUSS사회구조사업단장은 "기존의 전공 중심 교육만으로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효과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술 및 창업 분야로 진로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ㄷ.
한편 군사학과와 국제군사안보연구원은 RISE 사업단 LBL(Lab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방 AI 및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의 학술 교류와 산학협력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군사학과는 첨단 전장 환경 변화 속에서 핵심 축으로 부상한 미래전을 대비해 ‘AI 유무인복합체계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이종화 박사가 ‘AI 기반 드론·유무인복합체계 미래전 운용개념’을 주제로 드론의 군집 운용 및 생존성 향상 전략을 발표했으며 육군교육사령부 설종길 중령은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체계’의 발전 방향과 운용개념 정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전대 군사학과·국제군사안보연구원은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방과학기술 AI 유무인복합체계 기술기획 및 전력소요 창출, 전력지원체계 분야 AI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 방산획득 및 국방정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공동연구 수행 등 전방위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