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수민 이용인, BC1~2 일반부 리그전 2위 달성
-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값진 결실 맺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장애인 체육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던 제12회 천안시장애인체육대회 현장에서 모두의 가슴을 울린 은빛 낭보가 전해졌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이용시설(이하 부설주간이용시설) 소속 이용인이 보치아 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며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BC1~2 일반부 리그전에 출전한 오수민 이용인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당히 2위를 달성한 오수민 이용인의 뒤에는 그동안 흘린 값진 땀방울이 있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부설주간이용시설은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도입했으며, 오수민 이용인은 이에 부응하듯 끊임없는 연습을 이어왔다.
반복된 훈련은 단순히 기술 향상에 그치지 않고 체력 증진 및 상지기능 자극 등 긍정적인 신체적 변화를 이끌어냈고, 이는 결국 대회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연결됐다.
이번 은메달이 더욱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경기 결과보다 빛났던 ‘과정’에 있다. 오수민 이용인은 경기 내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정직하고 공정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승패의 기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강인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주어 현장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타 시설 및 지역사회 선수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오수민 이용인 역시 경기 안팎에서 활발한 사회적 교류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형성, 체육대회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인 ‘지역사회 통합’을 몸소 실현해 냈다.
은메달을 수상한 오수민 이용인은 "대회 전에는 정말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끝까지 노력해서 2등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주간이용시설 관계자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 준 이용인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면밀히 반영해 보치아 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인들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보다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전과 화합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 부설주간이용시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