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으로 경제를 깨우고 마음을 치유하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으로 경제를 깨우고 마음을 치유하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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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민간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섰다.

미래 산림복지 산업을 이끌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역 사회의 아픔을 보듬는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까지 현장의 발걸음이 무척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간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6년 민간 산림복지 창업·성장 패키지 FOR:SEED(예비창업패키지)’ 참가기업을 오는 7월 1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유망 산업인 산림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대상은 산림복지전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사업자등록 5년 미만의 미등록 기업이며, 진흥원은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맞춤형 창업교육과 1:1 전문가 멘토링, 사업제안서 및 피칭덱 디자인 제작 지원 등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데모데이 발표 기회를 부여한다.

사업 종료 후 선정된 우수 참여자 3개 팀에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차년도 산림복지 창업·성장 지원사업 참여 및 사업화 지원 연계라는 파격적인 후속 혜택도 주어진다.

황성태 원장 직무대행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산림복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처럼 민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따뜻한 상생 플랜도 현장에서 함께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 23일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문제에 대응해 국가 자살예방정책과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칠곡군 내 자살예방 사각지대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산림이 가진 치유 효과를 극대화한 심리회복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울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하고,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심리상담 등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숲이 가진 치유의 힘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현장의 각오를 밝혔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행보는 무척 명확하다. 한쪽에서는 창업 패키지를 통해 민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립숲체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초록빛 숲이 청년들에게는 기회의 터전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치유의 안식처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산림복지의 패러다임을 넓혀가는 이들의 동행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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