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12년 대전교육 여정 마치며 "삶의 큰 영광"
설동호 대전교육감, 12년 대전교육 여정 마치며 "삶의 큰 영광"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24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을 이끌어온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2년간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하며 교육감직에서 퇴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24일 공개한 퇴임사를 통해 제9대, 제10대, 제11대에 걸친 12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교육가족과 대전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식 퇴임식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설 교육감은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준 선생님,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준 교직원,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학부모와 지지해 준 시민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전 교육을 이룰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임 기간 중 대전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교육환경과 내용, 방향을 세심히 조정해 왔다. 특히 12년 사이 교육 예산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이는 미래형 학교 공간 창출과 촘촘한 교육 복지로 전환돼 학생들 곁에 두텁게 뿌리내렸다.

설 교육감은 “오늘 심은 씨앗이 내일 곧바로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정성으로 가꾸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가꾸는 가장 값진 투자”라며 “직책은 내려놓지만 한 사람의 시민이자 동반자로서 대전 교육의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이 이끈 대전시교육청은 1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 교사·학생·학부모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에듀힐링센터’를 개소했으며 공립형 대안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을 설립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했다.

아울러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전,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설치, 대전특수교육원·수학문화관·진로융합교육원·국제교육원 건립 등 교육의 질을 높일 핵심 인프라를 전방위로 확충했다.

특히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놀이통합교육을 도입하고 모든 학교에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했으며, IB 프로그램 운영,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6년 연속 최우수라는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 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증명했다.

대전교육 12년
대전교육백서 속 대전교육 12년을 담은 그래프

대전시교육청은 설 교육감 퇴임에 맞춰 201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2년에 걸쳐 추진해 온 대전 교육의 핵심 발자취를 모은 ‘대전교육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12년의 기록’이라는 부제 아래, 대전 교육이 거쳐 온 3단계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대전 교육은 ▲사람을 중심에 세우는 제1기 도약(2014.7.~2018.6.) ▲행복한 학교 미래로 나아가는 제2기 성장(2018.7.~2022.6.) ▲세계의 무대로 날아오르는 제3기 비상(2022.7.~2026.6.)의 단계를 거치며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백서에는 대전 교육의 철학을 담은 5대 정책 방향과 45개 핵심 과제의 구체적 성과는 물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이 함께 일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