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창업기업 내일테크놀로지, 美아마존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선정
원자력연 창업기업 내일테크놀로지, 美아마존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2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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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테크놀로지가 미국 아마존의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내일테크놀로지가 미국 아마존의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이자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연구소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최근 2026 아마존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ADCTA)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DCTA는 아마존 디바이스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크기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 세계 수백 개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및 기술진 대면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가운데, 국내 기업 가운데 내일테크놀로지가 최초로 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나노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합성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산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톤(ton) 단위의 BNNT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 대신 질소와 붕소를 사용해 만든 나노튜브인 BNNT는 열전도, 탄성, 강도, 열․화학 안정성, 우주방사선 차폐 등이 뛰어나며, 반도체·전자부품·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고품질 BNNT 양산 기술을 가진 내일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소재 강국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덴카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용 고방열 필러인 ‘BNNT 코팅 세라믹 클러스터 분말’은 국내외 반도체 및 소재 기업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ADCTA 프로그램을 통해 내일테크놀로지는 BNNT 소재 기술이 아마존 디바이스의 소비자 가전 생산에 있어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발생 저감에 기여하는지 검증할 것이다.

내일테크놀로지는 향후 몇 개월간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BNNT 소재가 아마존 디바이스 공급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합리포트를 작성하고 올해 하반기 그 결과를 아마존 고위 임원진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우 대표는 “ADCTA 프로그램을 통해 BNNT 소재가 아마존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가전 산업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일테크놀로지는 이 프로그램을 넘어, 향후 항공우주, 수소 및 AI용 센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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