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마음건강 특강 성료
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마음건강 특강 성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6.2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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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를 바꾸는 대화 아닌, 마음을 잇는 공감으로"
- '엄마의 말하기 연습' 박재연 강사,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대화" 강조
- 구연희 부교육감 "따뜻한 경청이 아이 학교 적응의 열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공감의 말하기’를 배우기 위해 세종시 학부모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사하는 구연희 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센터장 원근희)는 29일, 세종시 반곡동에 위치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가정 내에서 부모와 자녀가 공감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하기 연습’의 저자로 잘 알려진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박 강사는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와 대화할 때 부모가 마주하는 갈등 상황과 솔루션을 생생하게 풀어내 학부모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 강사는 특히 부모의 언어 습관이 자녀의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많은 부모가 대화를 통해 자녀를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녀의 감정과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공감의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의사소통하는 전략과 부모-자녀 간의 두터운 신뢰를 쌓는 구체적인 대화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다목적강당에서 ‘부모의 말, 건강한 대화로 아이의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이 열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구연희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의 따뜻한 공감과 경청은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된다"라며 "가정에서의 건강한 대화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라며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대화할 때 나도 모르게 지시하거나 훈계하는 조로 말하곤 했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오늘 배운 대화법을 집에 가서 바로 실천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전체를 아우르는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 건강한 마음건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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