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홍열 청양군수가 1일 "새로운 청양, 군민과 함께"를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청양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열망하는 군민의 선택을 받아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변화하는 청양을 군민들이 온전히 느끼고,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 인공지능(AI) 대전환, 자치단체 간 경쟁 심화 속에서 낡은 방식으로는 청양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실행할 수 있는 용기, 청양만의 차별성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위기와 단점을 말할 때 기회를 보고, 어느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청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방향으로 복지·교육, 농업혁신, 인구 유입, 관광, 로컬산업 육성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환경과 청양만의 특성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르신을 24시간 밀착 돌보는 어르신 안심 케어 시스템과 AI 생활밀착형 돌봄 시스템을 확대해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한 '청빛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양만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 육성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농사 로봇 실증단지를 조성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햇빛연금 소득사업'을 통해 발전 수익을 어르신과 마을공동체에 배분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인구 유입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대규모 파크골프장, 실버 헬스케어센터,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중부권 대표 은퇴자 정주도시인 '청양 포레스트 골드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내 빈집과 폐교를 리모델링해 고려인 이주마을을 조성하고, 농업과 산업체의 새로운 인력을 확보하는 지역 상생형 인구 유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치유와 힐링을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
청정 자원을 활용한 생태 테마로드 '꽃길 100리, 물길 100리 둘레길'을 조성하고, 캠핑장과 명상숲 등을 연결해 체류형 힐링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로컬산업과 먹거리 산업 육성 계획도 내놨다.
김 군수는 "산채 클러스터와 전국 최초 '펫 동반 푸드 산야채 로컬타운'을 구축해 반려인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칠갑산 맥문동 보랏빛 로드를 조성해 여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은퇴자들을 숲 관리 가드너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700여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한다면 상상 그 이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여유롭고 행복한 부자 농촌 청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