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국민의힘은 균열
부여군의회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국민의힘은 균열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7.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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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백용달, 부의장 노승호 등 상임위원장도 선출
박순화, "약속 지켜지지 않아" 국민의힘 내부 균열 조짐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다만 의장 선거 직후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초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향후 의회 운영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부여군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301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부여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실시된 의장 선거에서는 백용달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노승호 의원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전반기 부여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여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백용달 의장
부여군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백용달 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윤선예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박순화 의원이 총무위원장, 서정호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 조덕연 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백용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0대 부여군의회가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군민과 함께 걸어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 선거를 마친 직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초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내부 갈등 양상이 드러났다.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순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 2시간 전, 당협위원장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 6명이 함께 투표해 다득표자에게 표를 모아주기로 약속했다. 저는 그 약속을 믿었다"며 "하지만 실제 투표 결과는 그 약속과 달랐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약속이라고 생각하기에 매우 안타깝고 허탈한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약속과 신뢰가 지켜지는 정치가 군민의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이 같은 공개 발언은 의장 선출을 앞두고 이뤄진 당내 합의가 실제 투표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면서, 6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 내부 결속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부여군의회는 2일 제10대 부여군의회 개원식을 열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 제10대 부여군의회 전반기 원구성

의장 : 백용달 의원

부의장 : 노승호 의원

△ 의회운영위원회(5명)

위원장 : 윤선예 의원

위원 : 김병철 의원, 박세나 의원, 박순화 의원, 이관동 의원

△ 총무위원회(5명)

위원장 : 박순화 의원

위원 : 박세나 의원, 김병철 의원, 노승호 의원, 조덕연 의원

△ 산업건설위원회(5명)

위원장 : 서정호 의원

위원 : 김미영 의원, 서장원 의원, 윤선예 의원, 이관동 의원

△ 윤리특별위원회(10명)

위원장 : 조덕연 의원

위원 : 박세나 의원, 김미영 의원, 김병철 의원, 노승호 의원, 박순화 의원, 서장원 의원, 서정호 의원, 윤선예 의원, 이관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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