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의장·운영위원장 확보
예결위원장은 여야 1년씩 나누기로 합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10대 유성구의회가 여야 협상 끝에 전반기 원구성을 극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성구의회는 6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의장단 구성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정회했다. 이후 약 3시간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오후 1시 본회의를 속개했고, 원구성 합의를 바탕으로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10대 유성구의회 원구성 관련 합의문'을 작성하고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최옥술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이희환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민주당은 행정자치위원장과 사회도시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임기를 1년씩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1년 차 위원장은 민주당이, 2년 차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으며 국민의힘 몫인 2년 차 예결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합의문에는 민주당 원내대표 김양경 의원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대혁 의원, 의장 후보 최옥술 의원, 부의장 후보 이희환 의원이 서명했다.
당초 유성구의회는 의장단 구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원구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본회의 정회 중 막판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으며 파행을 피했다.
이날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한 유성구의회는 7일 나머지 상임위원장(행자·사도·운영) 선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성구의회가 대전 5개 구의회 가운데 파행 없이 원구성을 마치는 1호 의회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총 15명 의원 중 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으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